톰행크스1 영화 오토라는 남자 상실의 심리학, 관계의 전이 한 사람이 삶의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가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는 데 걸린 시간, 이 영화는 그것을 107분 안에 담아냈습니다. 솔직히 처음엔 까칠한 노인의 소동을 그린 가벼운 코미디인 줄 알고 틀었는데,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는 조용히 코를 훌쩍이고 있었습니다.왜 오토는 혼자가 되었나 — 상실의 심리학오토라는 인물을 이해하려면 그가 겪은 상실의 구조를 먼저 봐야 합니다. 단순히 아내를 잃은 것이 아닙니다. 그는 아내 소냐와의 버스 사고로 아이를 잃었고, 소냐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, 6개월 전 그 소냐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.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복합 비애(Complicated Grief)라고 부릅니다. 복합 비애란 일반적인 슬픔의 애도 과정을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고, 상실이 만성화되어 .. 2026. 6. 16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