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민 영화1 영화 가버나움 가족의 굴레, 아동 방임, 사회 책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틀었는데, 막상 영화가 끝나고 나서 흘린 눈물은 없었습니다. 대신 가슴 어딘가가 묵직하게 내려앉은 채로 한참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. 2018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레바논 영화 가버나움, 제가 직접 보고 나서 그 감각을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.카페에서 마주친 아이들, 영화 속 아이들저는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. 매일 수십 명의 손님을 마주치는데, 그중에는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도 꽤 됩니다. 아이가 딸기 라떼를 가리키며 "이거 먹어도 돼요?" 하고 물으면, 부모가 웃으며 "그래, 시켜줄게" 하는 장면이 그냥 일상처럼 지나갔습니다. 그런데 가버나움을 보고 난 뒤에는 그 장면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영화 속 주인공 자인은 열두 살 안팎의 아이입니다. 그런데 이 .. 2026. 6. 17. 이전 1 다음